19일 미국 보안업체인 맥아피의 '2012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모바일 악성 코드는 1만3,000여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800여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보고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활용하거나 파일 사용을 차단한 후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인 ‘모바일 랜섬웨어’를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꼽았다. 웹페이지 접속만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방식이 모바일에 등장한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악성코드 유포자들은 기존 PC에서 사용했던 기술을 모바일 운영체제(OS)용 악성코드 제작에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견된 악성코드의 45% 가량을 유포하는 국가로 밝혀졌다. 대부분 국가에서 감소추세에 있는 스팸 메일 양도 10%이상 증가해 인터넷 인프라 대비 이용환경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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