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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인생 최대 M&A' 성사… 항공 부품사 372억달러에 인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의 항공 및 에너지 관련 금속 부품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트를 372억달러(약 43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역대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금으로 주당 235달러를 지불하고 프리시전의 순부채를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주당 인수금액은 지난 7일 프리시전의 종가보다 21% 높다.

버핏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프리시전은 미국 최대 수출원인 항공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공급 회사"라며 "오랫동안 이 회사에 대해 감탄해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수 계약이 내년 1·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프리시전 캐스트파트는 1949년 설립된 금속 부품업체로 올해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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