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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SW기업 속속 실리콘밸리 진출

현지 컨설팅기관과 협약 성과

소소 등 4개사 법인설립 앞둬

대구지역 강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속속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고 있다.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SW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현지 엑셀러레이터의 지원 속에 세계 혁신기업들의 본산인 실리콘밸리 진출을 잇따라 노크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3일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리콘밸리 현지 유력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인 '파운더스 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SW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엑셀러레이터란 창업공간, 인큐베이션, 투자 등 각 분야 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한 멘토단이 사업화를 지원하는 일종의 창업초기 기업 육성기관을 말한다.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해 현지 엑셀러레이터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컨설팅에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다.

파운더스 스페이스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온라인 강의(30일)에 이어 2단계에서는 파운더스 스페이스 본사(샌프란시스코)에서 비즈니스 전문가와 팀을 이뤄 현지화 컨설팅 및 수요처 연계,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 3단계에서는 파운더스 스페이스 대표가 직접 비즈니스 현지화를 위한 법률, 회계, 지식재산 전략 등을 1대1로 컨설팅한다.



지난달 18∼27일 2단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대구 SW기업 4개사가 이 과정에 참여했다.

SW기업 소소는 2단계 프로그램에서 오는 9월 실리콘밸리 법인 설립을 앞두고 현지 기업과 기술교류에 대한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했고, 현지 파트너 채용 인터뷰 및 법률자문도 받았다. 이 회사의 뇌파활용 디바이스는 중국계 투자자 등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기술력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오는 7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주 SW비즈니스 상담회'가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다. 기업이 직접 바이어 상담을 통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담회에 참가한 기능성 모바일앱 개발기업 소니스트는 최근 현지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SW공동개발 계약(2건)을 체결하며 실리콘밸리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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