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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대림산업·금성백조주택이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뉴스테이 1차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대우건설, 위례신도시에 대림산업 컨소시엄, 김포한강신도시에 금성백조주택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뉴스테이 1차 공모 사업은 동탄2신도시 A-14블록 1,135가구, 위례신도시 A2-14블록 360가구,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 1,77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3개 지구 공모에는 총 5개 업체가 신청했다.
동탄2 지구에 선정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메종’은 4베이 위주의 평면 배치와 자연 조망이 가능한 설계, 친환경 마감재 등이 특징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전 가구 전용면적 84㎡와 100% 지하주차 등 위례지구 내 분양주택과 같은 품질의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포한강 지구의 금성백조주택 ‘김포한강 예미지’는 주변 지역과 차별화한 70·77·84㎡ 틈새평형을 공급하면서 수납공간과 더블 알파룸 등 공간 특화 설계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 이들 업체는 전문 임대관리회사를 사업에 참여시켜 새로운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가 국민주택기금의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과 리츠를 설립하면 출자 여부를 확정한 후 사업약정 체결, 토지 매매계약, 인허가 및 착공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주택의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공급하고 입주민을 배려한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임대주택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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