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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왜고너회장 "대우車 신속협상 희망"
입력2001-06-18 00:00:00
수정
2001.06.18 00:00:00
릭 왜고너 제너럴 모터스(GM)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대우자동차 인수협상에 일정한 시간 한도를 정할 수는 없지만 협상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왜고너 회장은 이날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GM이 대우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먼 미래를 바라봤을 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자리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 문제를 가지고 시간을 더 끄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왜고너 회장은 "협상의 관건은 대우자동차에서 핵심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부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경영진과 지배구조는 어떻게 할 것인가이며 그런 것들을 한국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수협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지만 대우자동차의 자산에 대해 초과지불(overpay)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구영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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