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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10% 하락…부양책 실망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94포인트(0.10%) 떨어진 1만2,824.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9포인트(0.17%) 내려간 1,355.69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69포인트(0.02%) 오른 2,930.4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FRB가 장단기 채권 교환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공격적인 부양책을 기대했던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FRB는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번 달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규모는 2,670억달러다. 지난해 9월부터 이달 말까지 시행하는 1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규모는 4,000억달러다.

FRB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으며 필요하면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RB는 미국 경제에 대해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고용시장의 개선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RB는 이런 인식을 반영해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고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올렸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이 금리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가 양적 완화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RB가 앞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정책 수단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에서는 제1당인 신민당과 제3당인 사회당, 제6당인 민주좌파가 연립 정부를 구성했다. 이들 3개 정당은 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했지만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강력한 도전과 구제금융 조건 재협상 등 난제를 풀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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