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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전망] 국회파행 경제현황파장 촉각

[국내경제전망] 국회파행 경제현황파장 촉각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자구안이 이번주에 확정될 전망이다. 검찰 탄핵안을 둘러싸고 국회가 파행 운영되면서 내년 예산안 심의와 공적자금 조성 등 당면한 경제 현안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빛, 평화 등 공적자금을 투입할 4개 은행을 어떤 방식으로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킬지도 주목된다. ◇현대자동차 최종자구안 촉각=채권단이 20일 발표될 현대의 최종 자구안을 받아들이면 일단 현대사태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친족기업간의 지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시장이 현대차 등 현대건설 지원기업에 대해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거리다. 대우차 문제도 관심을 끈다. 금융기관의 어음할인 기피와 할인된 어음에 대한 환매요구로 대우자동차와 퇴출기업 협력업체의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되면서 부도나 폐업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파행에 예산 심의 등 차질=101조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안의 법정 심의 시한은 12월 2일까지이지만 이때까지 타결될지 미지수며, 부실 심의가 우려된다. 또 예산안 심의를 한다고 해도 한나라당이 경기침체를 반영해 예산 규모를 대폭 삭감한다는 방침이어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금융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 자금 조성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말까지 부실은행에 약 4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금융ㆍ기업 구조조정을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국회 동의가 늦어지면 채권발행 등 일정상 올해말 완료는 어려워진다.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면 이미 위축돼 있는 실물 분야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 결과, 각국 주가 좌우할 듯=이번 주 증권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해외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결과 발표를 둘러싼 법정공방의 결과 등에 따라 미국시장과 전세계 증권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가격이 3달러 선까지 추락해 추가하락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내년 하반기 이후 반도체경기가 다시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국내 변수로는 현대그룹 유동성 위기를 둘러싼 해법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주목할 사항이다. 계열분리된 현대차와 중공업의 현대건설 지원문제가 표류하고 있어 그 결과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입력시간 2000/11/19 18: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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