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가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ㆍ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유소연(23ㆍ하나금융그룹)에 4타 앞선 우승.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시즌 승수와 통산 승수를 각각 2승과 5승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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