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일반 인터넷망을 활용해 4K 영상을 화질 저하나 지체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세계 표준화를 진행하면서 올봄부터 동참 기업들을 물색해왔다.
4K 영상은 3,840×2,160 픽셀(화소)로 풀HD(1,920×1,080 픽셀)의 4배 화질을 말한다. UHD(초고해상도) TV와 같은 개념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초기에 참여한 미국 주니퍼네트웍스를 포함한 서구의 10개 방송과 통신기기 회사들에 이어 도시바와 PFU 등 일본 업체들도 후발주자로 가세했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방송국의 기간 시스템, PFU는 콘텐츠 전달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소니의 카메라와 스위처 등 방송 장비와 접목하면 4K 영상의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전송 시스템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망으로 4K 영상 전송이 가능해지면 기존 고화질(HD) 영상과 동일한 비용으로 대용량의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방송사는 투자 비용은 물론 선로의 부설 및 유지 보수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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