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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이인영 신당 추진위 청년위부위원장
입력1999-11-18 00:00:00
수정
1999.11.18 00:00:00
고광본 기자
여권 신당 추진위원회 이인영(李仁榮 36 사진)청년위 부위원장은 18일 『개혁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개혁에 기대가 크면서도 불만이 많은 젊은층 결집을 위해 신당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李부위원장은 청년위(위원장 정동영 鄭東泳) 차원에서 신당을 홍보하고 청년층과 여성층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최근 서울~부산간 열차투어홍보를 했고, PC통신과 인터넷 홍보, 청년 및 여성과의 간담회 등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또 『군부독재를 몰아낸 시민대중운동의 분수령인 6월항쟁 정신을 살려 이제는 민주주의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李부위원장은 그러나 『아직도 정치권이 지역감정 이용과 색깔 논쟁, 보스 정치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젊고 패기에 찬 李부위원장은 『신당은 정치 1세와 2세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원적 리더십을 구현하는 정당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이라며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크로스보팅제와 법안 정책실명제를 도입해 극단적인 정쟁을 벗어나고, 후보와 정당에 함께 투표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지역당 구도를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구에게나 신뢰감을 주는 李부위원장은 『지역구를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전국구나 무소속은 고려치 않고 있다』며 『1~2달후면 개혁성과 도덕성, 당선가능성 등 기준에 따라 교통정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공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내년 총선때 서울동대문지역이나 경기도 성남지역 출마를 적극 희망하고있다.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李위원장은 대학재학시절 지난 87년 6월항쟁을 이끌었다.
李부위원장은 이어 89~91년 전민련 정책실부장, 92~97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정책실부장, 정치국부국장, 조직국장을 역임하는 등 재야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미래 제3의 힘 실무위원과 한국청년연합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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