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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동반 상승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착공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산업 경기가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IT주들의 주가는 저평가 돼 있어서 앞으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4.76% 오른 85만9,000원에 마쳤고 LG디스플레이도 1.25% 상승한 4만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상승률은 지난해 10월9일(4.86%) 이후 1년2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1,379억원, 331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각각 16억원, 17억원씩 내다 팔면서 상승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주가에 불을 붙인 것은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LCD공장 착공을 허가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IT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 몫 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4ㆍ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올해 내내 75만원~85만원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준에 그쳐 밸류에이션이 낮다”며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때 CCFL기반 TV가 잘 팔리며 완성품 업체들의 재고가 줄고, 내년 초 중국 춘절 수요가 부각되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완성품 업체들의 재고가 적정수준까지 떨어지는 LCD 업황의 바닥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며 “북미 지역에서 기대한 만큼 제품이 팔리고 있어 내년 상반기는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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