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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사기] 조합아파트 분양권 미끼 20억사취

서울지검 조사부(夫奉勳 부장검사)는 1일 조합아파트분양권을 주겠다고 속여 20억여원을 받아 챙긴 전잠원연합주택조합장 李민수씨(38)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李씨는 지난 96년 8월부터 1년여동안 서울 서초구 잠원연합주택조합장으로 있으면서 "무자격 조합원이 소유한 아파트 분양권을 넘겨 주겠다"고 속여 姜모씨 등 12명으로부터 아파트 청약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20억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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