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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김강수 경사 '뺑소니 사고 2008년109건 최다 검거'

교통장애인協 '교통정의상'

"뺑소니 사고를 줄이고 뺑소니범을 잡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의 김강수(41) 경사는 최근 한국교통장애인협회로부터 '교통정의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해 전국 경찰 가운데 가장 많은 뺑소니 사고 피의자(109건)를 검거해 교통정의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높은 검거율의 비결에 대해 김 경사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 오래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의 동료들은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작은 범퍼 조각을 들고 구미 일대의 모든 카센터를 돌아다닐 정도로 열성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비결로 꼽았다. 실제로 김 경사는 지난해 8월 구미시 구평동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수사 당시 단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방범용 폐쇄회로TV에 찍힌 100여대의 차량을 모두 탐문해 발생 4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지난 1990년 경찰에 입문한 그는 1999년부터 10년 동안 교통사고조사계 내 기피부서로 알려진 뺑소니 전담반에서 근무하고 있다. 구미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인구당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뺑소니 사고도 많이 일어나지만 그동안 단 2명의 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전담해 어려움이 많았다. 다행히 최근 1년여 사이에 뺑소니 전담반에 2명의 인원이 보충되면서 70%대였던 뺑소니 사고 피의자 검거율이 최근 90%대로 높아졌다. 김 경사는 "구미가 도내 뺑소니 사고 피의자 검거율을 좌우한다"며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뺑소니범은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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