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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올해 '고객지향적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업계 1위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신용카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올해 전략 목표를 '소프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주도권 강화'로정하고, 외형적 가치 뿐만 아니라 경영내실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상품 포트폴리오. 실질 회원이 150만면에 달하는 'Love카드'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카드의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포인트카드 nano',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해 은행 예ㆍ적금이나 증권사 펀드에 납입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에 이자가 붙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금융 복합 상품인 'S-more카드' 등을 갖췄다. 고객의 소비성향에 따른 특색있는 상품들로만 구성한 것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들을 모아 맞춤형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며 "신용카드를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닌 실생활의 파트너로 고객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고객서비스를 위한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6시그마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고객관점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조기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재까지 총 166개의 과제를 도출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정비했다. 고객의 만족도 개선을 임직원들의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만족 활동을 일상적 업무로 정착시켰다. 각 부서별 고객만족 개선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선 성과에 따라 정기적으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고경영자와 임원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참석하는 '고객만족위원회'를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 및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신한카드 문화마케팅의 특징은 수도권 보다 지방 대도시를 찾아가는 문화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회사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대도시에서 '신한 러브 콘서트'를 열어 다수의 고객이 신한카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도권 내에는 타임스퀘어 CGV아트홀, 명동예술극장, 남산N시티 등에 '신한카드 브랜드 존'을 마련해 상시 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에 대해서도 후원에 나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한카드 러브데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관람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응원도구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적장애인 농구단 후원,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체험, 문화재 보호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문화와 스포츠를 매개로 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고객으로부터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라이프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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