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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重은 '기능장 사관학교'

울산 현대重은 '기능장 사관학교' 울산 현대중공업이 기능분야 국가 최고 자격증인 기능장 양성소로 변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지금까지 배출한 기능장은 모두 78명. 해마다 3~4명의 기능장을 꾸준히 배출해 오다 올들어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인 43명의 기능장을 탄생시켰다. 지난 6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실시한 올해 전반기(27회)시험에서 13명이 합격했으며 최근 발표된 후반기(28회)기능장시험 최종 합격자 436명의 명단에도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 합격자 30명은 울산지역 전체 합격자 41명중 73%에 해당한다. 기능장 분야도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 2~3년전까지 선박건조와 관련된 기계기공기능장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부터 가스ㆍ전기ㆍ건설기계정비ㆍ금형제작ㆍ자동차정비ㆍ보일러기능장도 속속 등장해 세계 최대 선박기술 조선소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이 회사의 기능장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종업원 규모가 2만6천여명이나 되는 것도 있지만 올들어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종업원들에게 특별자격수당을 지급하고 인사고과에도 반영시켜 종업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술을 중요시하는 사내 풍토조성 노력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또 선배 기능장들이 `기능장동우회'를 만들어 상호간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고 정례모임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후배 기능장 도전자들에게 전수하는 체계적인 지도가 기능장 다량 배출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기능장들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34명의 금메달리스트와 산업명장 13명, 품질명장 12명 등을 배출했다”며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10/25 19: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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