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리카드 분사 의결… 내년초 출범

우리금융·은행 이사회

우리은행 내 사업부로 있는 우리카드의 분사가 본격 추진된다.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16일 잇따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카드 분사와 계열사 편입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카드 분사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며 별 문제 없이 인가가 나면 내년 초에는 독립 카드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재무 상태 악화로 우리은행에 합병됐지만 카드 고객에 대한 집중 영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사를 추진해왔다. 신한ㆍ국민ㆍ하나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우리카드 분사를 마치면 4대 금융그룹 모두 독립 카드사를 통해 카드 영업에 나서게 돼 카드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카드는 약 1,15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7.2%로 업계 6~7위권이다. 올 상반기 1,0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우리금융 전체 순이익 중 약 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자산은 4조3,000억원이고 자본금은 1조원이다. 우리금융은 독립 카드사로 설립되는 우리카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카드사업본부 인력 1,400여명에 전문성이 있는 외부인력 1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1월께 카드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은행 카드사업부 직원 전원에 인사, 리스크관리 직원, 전문성 있는 외부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