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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닥 매집 '초기 양상'

IT 하드웨어·업종 대표주 고른 매수세<BR>인터넷株 관심없고 저평가 우량주 탐색<BR>"추세 접근" "더 지켜봐야" 평가 엇갈려



‘외국인 어떤 종목에 주목하나.’ 외국인 투자가들의 코스닥 매수 강도가 하루가 다르게 강해지는 양상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업종 및 종목이 분산돼 있어 본격적인 매집에 앞서 탐침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은 아직 개별종목보다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모습”이라며 “일단 시장을 사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세 IT하드웨어, 시총 상위 종목에 몰려=최근 랠리에서 외국인들의 관심 목록에는 인터넷주 대신에 ▦기륭전자ㆍ레인콤 등 전자제품과 ▦엠텍비전ㆍ코아로직ㆍ인터플렉스 등 휴대폰 부품주 ▦에스에프에이ㆍ미래컴퍼니 등 반도체ㆍLCD 장비업체 등 IT하드웨어 종목군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여기다 LG텔레콤ㆍCJ홈쇼핑ㆍCJ엔터테인먼트 등 시총 상위나 업종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매기를 확대해가고 있다. 대부분 기관 관심종목 들과 상당히 중첩되지만 인터넷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고 저평가된 우량종목 중심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특히 최근의 시장 상승을 견인했던 테마종목군들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아 외국인들이 앞으로 코스닥시장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할 경우 코스닥 주도종목이 교체되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외국인 매수세 장기화하나=외국인이 7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보인 것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코스닥 체질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추세적 접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든든하게 받치고 있고 ▦최근 코스닥시장의 거래 규모도 1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전반적인 체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으며 ▦코스닥 주변의 유동성과 주력 IT경기의 상승반전 등 펀드멘털 개선 조짐 등으로 외국인들의 ‘바잉 코스닥’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신중론자들은 최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의미 있는 매수세는 2일 정도라는 점에서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서 아직은 단기적인 관심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논리다. 이들은 다만 최근 외국인들의 코스닥 매수 대상에 신규 등록주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시각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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