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인 이번 보트쇼에는 국내외 보트제조업와 관련 부품업체 등 243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국내 3대 메이저 보트 제조업체인 동연보트, 엘크마린, 우성아이비 등은 최고급 국산보트 20여대를 전시하고, 피싱카약 20피트 내외급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낚시보트 등 100여 척이 출품돼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단체관에는 부산과 목포 대불산단에 있는 20여 개의 국산보트 제조업체가 참가해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선체를 사용한 에스디언과 알로이마린의 고성능·고연비의 보트, 75마력의 제트엔진을 장착한 다기능 레이싱보트 등을 출품한다. 무동력 보트로는 투명카누로 유명한 수출기업 한남종합마린과 칠성조선소(와이크래프트보츠)가 참가해 수준 높은 한국산 카누·카약을 전시한다.
해양부품산업전에는 20여 개의 업체에서 참가해 보트 부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선내기 엔진의 선두기업인 현대 씨즈올, 대동엔진, 기성마린, 펜타코리아 등이 해양레저보트와 어민들을 집중 공략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요트·보트·카약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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