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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키우는 새학기 학습전략] 대교, 초등 3·4학년용 통합교육 모델 선봬



초·중·고교의 교육과정이 단편 지식을 외우는 주입식 교육에서 토론과 창의력, 융합 평가를 강조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잇달아 바뀌면서 교육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각 업체들은 신학기를 맞아 문·이과 통합교육과 스토리텔링 학습, 자기주도학습 등에 대비한 각종 개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달라진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해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2015문·이과통합교육과정'이 발표됨에 따라 단편 교과목 위주에서 대주제 중심의 융합 학습을 목표로 한 교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5~6학년을 끝으로 초등학교 전체에 스토리텔링 수학 학습이 도입되면서 창의력과 토론·서술 학습이 전 방위로 강조된 교재들도 부쩍 늘었다. 융합교육과 토론·글쓰기 등에 익숙해지려면 학생 스스로가 창의적인 학습 설계에 나서야 하기에 스스로 의문을 갖고 학습한 뒤 글쓰기·토론 등의 독후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정리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대세로 자리 잡았다.

달라지는 교육과정에 근거해 새 학기 교육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대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대주제(Big idea)' 중심의 주제 통합 학습 프로그램인 '솔루니 교과포럼'을 선보였다.

솔루니 교과포럼은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발맞춰 국어와 영어·수학 등 과목 위주의 학습이 아닌 인간과 삶·시장 등 대주제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새 교육과정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목표로 오는 2018년부터 각 고교에서 문·이과 구분 없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을 도입하는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융합 교육이 대두되면서 향후 교육은 과목 중심이 아닌 과목을 넘나드는 융합형으로 진행되고 암기식 수업과 평가는 줄어드는 대신 토의와 토론 등 참여형 학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니 교과포럼은 대주제 중심으로 진행되는 주제 통합학습 프로그램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단순한 교과 지식을 학습을 넘어 학생 스스로가 주변 현상에 대해 질문하고 배워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기주도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통합 학습을 실시하도록 했다.

커리큘럼에 제시된 교과 주제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샅샅이 분석한 뒤 교과목의 구분 없이 크게 12가지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동식물의 생활, 동식물의 한살이 등 개별적 지식을 배웠다면 솔루니 교과포럼은 '동물과 식물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며 살아갈까?'라는 대주제하에 생태계 안에서 동물과 식물·인간이 맺는 관계와 영향 등을 두루 배운다. 4주차 활동으로 매월 읽기 책 세 권과 활동책 한 권을 제공하며 교과 주제와 연계된 책을 매주 한 권씩 읽고 마지막 주에는 글쓰기를 실시한다.

대교는 "솔루니 교과포럼은 한 가지 주제를 통해 국어와 수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교과 영역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한편 토론과 체계적인 글쓰기 훈련으로 서술형 수행평가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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