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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제안 20건 채택' 공무원 화제

진경섭 마포구청 팀장… 공무원 기네스북 등재


지난 1995년 최초로 도입된 장애인 전용주차장, 400만 민방위 대원의 교육소집통지서 교부방법 개선, 잠자는 예치금 찾아주기 등. 이 모든 것들은 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이뤄진 변화들이다.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기획예산과에 근무하는 진경섭 기획조정팀장(51ㆍ사진). 진 팀장은 1989년 9월부터 만 20년 동안 공직자로 일하면서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여러 분야의 제도개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정부제안 채택 등 지금껏 채택된 제안만 20건. 20년의 근무기간 동안 해마다 1건씩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 행정에 접목된 셈이다. 1995년 장애인 전용주차장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주차장 표시방법을 흰색에서 노란색 야광도료로 바꾸자고 제안, 200만 장애인들의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을 덜어줬다. 민방위 교육 소집통지서 교부방법도 진 팀장에 의해 바뀌었다. 종전에는 방문 또는 우편 교부만 가능하던 것을 ‘인터넷 출력’으로도 가능하게 해 불편도 해소하고 우편송달에 따른 국가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전국 고궁 유모차 대여제 도입, 식권 대신 카드로 전환한 결식아동 급식지원 개선, 정부 및 지자체의 잠자는 예치금 찾아주기 정책 제안 등이 모두 진 팀장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정책들이다. 이러한 공로로 진 팀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에 선정돼 이달 발간될 ‘대한민국 공무원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진 팀장은 “앞으로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국민들을 위한 불편사항과 규제개혁 개선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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