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카메룬 등 아프리카 4개국 지도자 30명이 9일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포스코와 경상북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프리카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초청 교육중인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아프리카 파견 예정인 새마을 봉사단을 대상으로 포스코 정신과 일하는 방식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경북 구미에 소재한 경운대 새마을 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부터 우리 나라의 새마을 운동 소개와 현지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 등에 대해 4주간의 합숙교육을 해오고 있었다. 이들은 포항제철소 홍보센터, 역사관을 방문해 포스코의 현황과 역사를 소개받고 1열연공장에서 생생한 현장의 활동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관제철소를 처음 보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공장의 웅장함과 뜨거운 철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안병도 팀리더는 “아프리카 지도자분들의 포항제철소 방문을 환영한다”며 “포항제철소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포스코의 역사와 강인한 창업정신을 배워 간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9일 포항제철소를 견학 온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카메룬 등 4개국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포항제철소 홍보센터에서 제철소 모형을 보며 안내사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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