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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전자] 모니터 연 80만대 유럽수출

모니터 전문업체인 한솔전자(대표 전대진)는 지난 1일~5일 타이완에서 열린 「컴퓨텍스 쇼(COMPUTEX SHOW)」에서 유럽 업체로부터 연간 80만대 금액으로 1억3,,000만달러 달하는 수출계약을 따냈다고 13일 밝혔다.한솔전자는 전시회 기간동안 유럽최대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CHS사(社)에 17인치 모니터를 연간 30만대씩 수출키로 했으며 독일 유통업체에도 17·19인치 모니터(연간 50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전자 모니터사업본부 김경훈 상무는 『모니터의 대량 수출계약은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또다른 업체와도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어 유럽 수출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전자는 주력인 모니터 분야에서만 올해 100만대 수출로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200만대(3,600억원)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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