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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컨설팅] 제주 성산포에 주말 주택단지 개발
입력1999-03-30 00:00:00
수정
1999.03.30 00:00:00
제주도 성산읍 일출봉 주변 30만여평에 대규모 주말주택단지가 개발된다.이 일대는 제주도와 남제주군이 성산읍 성산·고성·신양·수산·오조리 일대 120만여평에 국제적 규모의 위락단지인 성산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우일컨설팅은 남제주군 성산읍 고성리 일대 자사 보유 준농림지 30만여평을 회전형 방갈로 400~500개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말주택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500~2,500평으로 다양하며 평당 분양가 4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이같은 금액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평당 2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 회사는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대지가 아니라도 지을 수 있는 회전형 방갈로를 도입, 1가구2주택 규제와 농전전용절차 등에 대한 수요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전형 방갈로는 바닥면적이 7~8평으로 내부에 샤워시설·화장실·싱크대까지 설치할 수 있어 주말주택으로 손색이 없고 개당 설치비가 1,500만~2,000만원으로 저렴해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치가 간편해 수시로 이동할 수 있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 햇볕을 따라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와함께 우일컨설팅은 투자자들이 원할 경우 가구당 일정 면적의 야생화단지를 무료로 조성해주기로 했다.
우일컨설팅 송진경 부장은 『바다에서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고 주변에 일출봉·만장굴·비자림 등 관광지가 많아 휴양단지로는 더없이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주변에 성산해양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가치도 크다』고 말했다. (02)561-2900 【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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