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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체조 스타들 총출동 '환상의 몸짓'

‘태양의 서커스’처럼 체조ㆍ아크로바틱에 스토리를 가미한 공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2009 세계체조갈라쇼’가 오는 9월19~2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이번 갈라쇼는 체조 스타들의 화려한 몸동작에 연극적인 요소를 첨가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뜀틀의 제왕’ 마리안 드라굴레스쿠(29ㆍ루마니아), ‘한국 리듬체조의 희망’ 신수지,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양태영 등이 출연한다. 드라굴레스쿠는 2001, 2005,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뜀틀 정상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로 국제대회에서만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 은퇴를 선언하며 현역을 떠났지만 기량은 녹슬지 않은 모습이다. 남자 기계체조의 간판 양태영과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딴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ㆍ19)도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 베이징올림픽 마루운동 금메달리스트 산드라 이스바사, 불가리아 리듬체조단 레브스키,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단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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