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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1년' 광역단체장들 새 정책 제시 잇달아

고향발전세… 공무원골프대회… 연정강화… 2030비전…

왼쪽 사진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서병수 부산시장

민선 6기 1년을 맞아 전국의 주요 광역단체장들이 잇따라 새로운 도약을 내건 정책과제들을 내놓았다. 지역의 새로운 비전이나 주요 정책과제에서부터 고향발전세 신설이나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 등 이색정책들도 등장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재정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고향발전세' 도입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민선 6기 1년과 지방자치 20년 브리핑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소득세 30%까지를 본인 출생지 등에 납부할 수 있는 고향발전세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테면 경북 출신으로 서울에 사는 사람은 본인 희망에 따라 지방소득세 일정 부부분을 경북 도세로 낼 수 있도록 제도로 허용하자는 얘기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공무원 골프대회 추진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홍 지사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내 2만3,000여 공직자들의 일체감을 높이고 최근 공무원 연금 개편 등으로 사기가 저하된 공무원들을 위해 오는 가을에 시·군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골프대회, 노래자랑 대회, 족구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대회는 오는 9월 첫째주에 열릴 계획으로 모두 36개팀 144명이 출전해 1~3위 팀에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만 참가 공무원의 골프장 이용료는 각자가 부담해야 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임기 2년차를 맞아 1일 연정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서울농생대부지의 경기도 대표 문화관광 명소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올해 대한민국 최초로 실현된 연정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현재 3명인 부지사를 4명으로 늘리고, 도의원의 겸직을 허용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자치권 향상에 필요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현행 11%인 지방소비세 세율을 21%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추진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미래 부산 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선언했다. 서 시장은 "비전 2030의 지향점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요소가 연결되고 재창조되는 '스마트 커넥션, 부산' 구현"라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행복한 공동체 도시, 편리한 스마트 도시,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 등 3대 도시 목표도 제시했다.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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