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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 거래소 '박스권' 코스닥 '차별화 장세'

그렇다면 거래소시장을 내팽개치고 코스닥시장으로 말을 바꿔타야 하는 것인가. 개인투자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거래소시장이 조만간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인가. 또 정보통신,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로 무장한 코스닥시장은 어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가. 앞으로 주식시장을 주도할 업종과 투자유망종목은 무엇인가.서경 프로쉐르파 수익률 게임에서 정확한 장세진단과 객관적인 기업분석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신사 펀드매니저, 증권 애널리스트, 영업지점장 등 시장전문가를 통해 향후 주식시장 전망과 유망추천종목을 들어 보았다. ◇장웅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과장 거래소시장=지난해 2월 이후 형성된 상승추세 선상에 현 지수대가 걸쳐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주 초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안정세, 견실한 경제성장 등 국내시장의 주변여건은 우호적이지만 유가상승과 무역수지 적자 등이 시장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반등시 주도주는 정보통신(IT) 관련주, 생명공학 관련주 등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웅진출판사, 삼성항공, 미래산업 등이 유망하다. 코스닥시장=지수상승의 주도세력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임을 고려하면 단기조정은 나타날 수 있으나 거래소시장에 비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종목선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통신장비 및 인텨넷 인프라 구축 등 성장성과 실적을 겸비한 종목으로 압축해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우통신공업, 오피콤, KDC, 태산엘시디, 웰링크 등이 추천할 만 하다. ◇배영훈 대신증권 선물옵션팀 과장 거래소시장=지난해 과다한 주식공급으로 수급이 매우 악화된 상태인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당분간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블루칩을 포함한 전통주는 저점매수 전략을 취하고 목표수익을 짧게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약개발이 가능한 제약주가 시장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천종목은 녹십자, 유한양행, 삼성전기, SK 등이다. 코스닥시장=21세기 성장유망 종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코스닥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가총액 규모가 비대해진 만큼 과거와 같은 기록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종목별 접근이 유효하다. 기관투자가의 편입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업종 1위 기업이 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조선이 유망하다. ◇우민기 신영증권 조사부 대리 거래소시장=여전히 제한적인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엔화약세 및 국제 원유가 급등, 1월에 이은 2월의 무역수지 적자 등 대내외적인 증시환경도 부담스럽다. 미국증시의 바이오칩 강세와 더불어 생명공학 테마주가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가치주중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동아제약, 녹십자, 현대자동차, 신도리코, 평화산업 등이 추천할 만 하다. 코스닥시장=기관들의 시장참여로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소화과정 이후에는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미국 증시 향방에 연동되는 경향이 높은 만큼 이들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 매물 소화과정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큰 점을 감안해 추격매수보다는 저점 분할매수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수익확보를 위한 급등주 매도와 상승폭이 적은 장비관련주의 매수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유망종목은 BTC정보통신, 한솔엠닷컴, 휴맥스, 자네트시스템, 시공테크 등이다. ◇송종호 서울투신운용 주식운용팀 대리 거래소시장=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경기지표 발표, 유가 동향, 엔화강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원화약세, 무역수지 적자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정보통신(IT) 혁명에 따른 정보통신주, 바이오텍으로 표현되는 생명공학 관련주, 제2의 구조조정을 앞둔 금융주 등이 시장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따른 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선별적 매매전략 및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유망 종목은 삼성전자, KDS, 다우기술, 주택은행, 녹십자 등이다. 코스닥시장=최근 나스닥시장의 강세와 맞물려 IT혁명의 기조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과정은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점검 및 각 기술부문별 선도기업에 대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적 기술수준을 보유한 기업 및 앞으로 필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안분야 및 통신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갖춘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투자유망 종목은 핸디소프트, 로커스, 주성엔지니어링, 싸이버텍홀딩스, 다산씨엔아이 등이다. ◇정성균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거래소시장=현 지수대에서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수급여건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중 실세금리도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시도가 활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블루칩들의 상승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성장세에 무게를 둬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 바이오테크주들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망종목은 LG정보통신, 삼성항공 등이다. 코스닥시장=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은 상존하지만 원활한 물량 소화과정을 거친 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국인에 이어 투신권의 매수규모가 확대되면서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신 및 외국인 선호종목군을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창적인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종목 및 바이오테크, 네트워크 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에이스테크, 비트컴퓨터, LG홈쇼핑 등이 유망하다. ◇정두선 제일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팀 과장 거래소시장=당분간 급등락을 거듭하며 바닥다지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성에 비추어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는 대형 우량주에 대해서는 저점 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적인 엔화약세가 없는 한 외국인들의 원화환율 약세로 인한 매도욕구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망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보컴퓨터 등이다. 코스닥시장=외국인 및 기관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과 신규종목 등록 대기로 인해 시장 전체의 상승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겸비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유효하다. 또 고점부근의 차익물량 부담과 내외변수에 의한 장중등락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당분간 저점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로커스, 비트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한글과 컴퓨터, 핸디소프트 등이 유망하다. 정리=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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