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제작 발표회에서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The One, 세계가 하나됨’을 주제로 세계평화를 위한 감동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의 경우 ‘평화의 불’, ‘우정의 불’, ‘화합의 불’이 평화의 불로 융합돼 하나가 되는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다. 개·폐회식에는 국방부 의장대와 군악대, 1·2·3군 의장대, 특전사 1여단, 26사단 등이 참가한다. 26사단 장병 400여명은 집단 퍼포먼스와 ‘칼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30분, 폐회식은 같은 달 11일 오후 6시에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과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연출한 손진책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직위는 제작 발표회 이후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가 이달 말 최종 리허설과 모의 개회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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