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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펀드 투자 2000년 이후 최대

1조3,845억 … 전년보다 12%↑

지난해 벤처펀드 투자 규모가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벤처펀드 투자금액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1조3,8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벤처투자조합 결성규모도 1조 5,374억원을 기록해 2012년 7,727억원보다 99.0% 증가했다. 신규 벤처투자업체수는 755개사로 2012년 688개사 대비 9.7% 늘었다.

중기청 등 정부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 확대, 벤처펀드·코스닥 규제 완화, 크라우드 펀딩 제도 신설 등을 통해 투자를 독려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펀드 투자 실적은 지난해 발표된 중소기업 대책인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에도 벤처투자 확대 분위기는 지속돼 정책체감도가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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