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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HOPE 프로젝트’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 입주식 개최

건축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부산시 주거복지사업이 8번째 결실을 맺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는 21일 오후 4시 부산 연산동 물만골 마을회관에서 8번째 희망(HOPE) 프로젝트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HOPE 주택을 후원한 재원·재능 기부자와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한다.

마을 공동시설인 물만골 마을회관은 경로당과 함께 사용 중인 시설로 전체면적 130㎡, 지상 1층 규모의 석조 건축물이다.

그동안 개·보수나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이 없어 노후화된 시설로 마을주민들의 공통 관심사를 토론하기 위한 장소로서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 같은 상화에서 지역 건설업체인 경동건설(회장 김재진)에서 재원을 후원하고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호국 건축사, 이장민 인제대 건축학과 교수의 재능기부로 마을회관이 탈바꿈 됐다.

시 관계자는 “HOPE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건설사와 건축사 등 건축관계자들의 기부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행정조직과 건축 관련 단체, 사회봉사 단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집은 지속해서 개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HOPE 프로젝트는 첫해 3곳, 지난해 4곳에서 각각 입주식을 했으며, 올해는 4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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