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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조정장세 맞아 `현금화'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조정장세를 맞아 `현금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4일 20억8천만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을 시작으로 20일까지 5일간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 모두 4천386억5천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5일에는 145억6천만원, 16일에는 702억2천만원이었고 17일과 20일에는 1천억원대로 뛰어올라 각각 1천589억5천만원, 1천928억4천만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같이 순매도 기조로 돌아서기 직전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3일 3천573억4천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었다. 결국 코스닥 시장의 폭락과 거래소시장에서의 개별종목군 축소로 장세의 흐름이변하면서 조정양상이 나타나자 투자방향 설정에 혼선을 빚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일단 현금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개미군단'이 이번에도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우위에 선 외국인, 기관투자가와의 수익률 게임에서 패했다는 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36.70포인트나 폭락하던 13일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이후 이틀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손절매 시기를 놓친 뒤 16-17일 반짝 반등을틈타 보유주를 털어냈다. 증권전문가들은 만일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 기조가 미래를 대비한 현금화 전략이 아니라 `시장이탈'을 의미한다면 향후 장세는 더욱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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