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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가는 불황 그림자...제조·건설업 고용 감소

장기간의 경기 부진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력 산업군의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호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산업수요 측면에서 본 고용 상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지난해 1·4분기 이후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은 전년 동기보다 약 16만7,000 명 늘어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4·4분기에는 3만3,000명 느는 데 그쳤고 올해 1·4분기에는 2만7,000천 명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건설업종의 고용사정이 나빠졌다.

올해 1·4분기의 제조업과 건설업 종사자 수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만1,000명, 3만4,000명 줄었다.



특히 섬유·의복, 조선, 전기장비 등 주력 제조업의 업황이 나빠지면서 이들 산업 종사자 수가 2만2,000 명가량 줄었다.

건설업에선 300인 이하 중소건설업체 종사자가 3만2,000명 감소해 대기업(1,700명 감소)보다 소규모 업체들이 경기불황에 따른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위원은 “산업별로 차별화된 정부의 고용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새 주력 산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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