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오는 10일 시작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전경기를 'TU 스포츠(채널 7)'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은 베이징 올림픽 폐막 후 첫번째 빅 스포츠 경기인 만큼 많은 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TU미디어측은 기대하고 있다. 6일 시작해 2009년 6월17일까지 총 10개국이 펼치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은 출전국이 A, B 두 그룹으로 나눠 홈& 어웨이 방식으로 팀 당 8경기씩을 치른다. 각 그룹별 우승팀과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고, 각 그룹별 3위는 플레이 오프를 거쳐 한 팀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북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와 함께 B그룹에 속해 각 출전국과 2회씩, 총 8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TU미디어는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8번의 경기를 모두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10일 밤 9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북한 전은 최종 예선 첫번째 경기인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TU미디어는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에 앞서 전력 점검을 위해 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르는 요르단과의 평가전도 myMBC(채널 11)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TU미디어측은 "위성 DMB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모바일 미디어로써 큰 활약을 보였다"면서 "이승엽 출전 일본 프로야구,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국내 프로야구 등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채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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