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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펀드 판매 수수료인하 증권업계에 부정적"

CJ투자증권 보고서

은행권의 신규 펀드 판매수수료 인하가 은행업계보다 증권업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CJ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은행들의 펀드 판매수수료 규모가 증권사에 비해 크지만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부 증권사들이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CJ투자증권에 따르면 2006년 결산 기준으로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의 펀드 판매수수료 비중(펀드 판매수수료/영업이익)이 각각 11%, 7% 수준인 데 반해 증권사의 경우 삼성증권 38%, 미래에셋증권 61%, 한투증권 56%, 동양종금증권 65% 수준으로 집계됐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펀드 판매수수료 인하는 증권사에도 인하압력으로 작용해 장기적으로 비이자 부문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악영향이 작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드 판매 수수료가 인하될 경우 단기적으로 증권사 수익성에 부정적이지만 펀드 수익률 제고와 펀드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펀드 판매 증가로 부정적인 효과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증권주들은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신증권(13.45%), 교보증권(10.77%), 한화증권(10.05%)이 급등했으며 삼성증권(6.05%), 대우증권(5.12%), 우리투자증권(6.98%) 등 대형사들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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