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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작년 빌딩 매각금액 사상최고

300억弗달해… 올 1분기엔 벌써 200억弗 매매계약

미국 뉴욕의 사무용 빌딩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난해 매각 금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한해동안 뉴욕시에서 거래된 사무용 빌딩 총 매각금액은 300억달러(약 28조원)로 지난 2005년 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났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욕에서의 새로운 빌딩 공급은 지지 부진한 반면 전세계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빌딩 매매 가격과 임대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주 맨해튼 5번가에 있는 41층짜리 빌딩이 단일 빌딩으로는 뉴욕시 최고 액인 18억달러에 매각됐으며, 올 1ㆍ4분기에만 200억달러 상당의 빌딩 매매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높은 빌딩 매매 가격은 임대료까지 덩달아 치솟게 하고 있다. 빌딩 투자자들은 수익을 빼내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쿠시먼앤웨이크필드의 뉴욕 책임자인 존 캐플란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뉴욕에서 임대료가 20% 이상 올랐다"며 "임대계약이 1년 전에 체결됐다면 이는 시장가 이하"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는 맨해튼은 물론 뉴욕시 밖에서 사무실을 찾는 것 외에는 선택의 길이 없을 것이라고 빌딩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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