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24일] 주가 상승.환율 하락 "금융시장 안정"

24일 코스닥시장은 시장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장중 한때 20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인 끝에 지난 주말보다 7.47포인트 상승한 199.3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지수산정에 편입된 한통프리텔이 강세를 보인데다 벤처기업들이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거래소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장세가 전개되며 장중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올라 940선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후장 중반이후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며 상승폭이 줄어 지난주말보다 1.61포인트 오른 926.77포인트로 마감했다. 블루칩은 등락이 엇갈렸으나 중소형 우량주와 실적호전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채권시장은 강력한 금리안정 의지를 담은 정부의 시장안정대책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은 지난주말과 같은 9.28%를 기록했고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보합선인 10.26%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지난 주말에 비해 2.10원 하락한 1,125.50원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시장안정대책에 새로운 내용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안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표명한데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