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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선별 기준은 문제해결 능력"
입력2008-07-06 18:57:55
수정
2008.07.06 18:57:55
삼성경제硏 국내 CEO 설문
“이 일을 해낼 수 있다면….”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은 인재를 구별하는 방법으로 ‘어려운 일에 대한 해결 능력 평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세리 CEO’의 회원 383명을 대상으로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을 설문 조사한 결과 32.4%가 “일부러 번거롭고 어려운 일을 시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회사의 위기 상황을 알려 절개를 본다’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었고 ‘가까이 두고 그 광경을 본다’거나(12%) ‘뜻밖의 질문을 던져 기지를 본다(10.7%)’는 답변도 적지않았다.
그밖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충성을 본다(6.8%)’ ‘어려운 약속을 해 그 신용을 본다(6.5%)’ ‘재물을 맡겨 씀씀이를 본다(5.1%)’ ‘술에 취하게 해 절도를 본다(4.2%)’ 등이 꼽혔다.
이 연구소의 정두희 컨설턴트는 “목표지향적이고 능력을 중시하는 경영자들의 특성이 인재관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절개를 본다는 응답이 의외로 많은 것은 이직이 빈번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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