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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국정원 선거 개입 진상규명위 발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국정원 선거 개입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NCCK는 17일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일이고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라며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CCK는 기자회견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서고 국가권력기관이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를 위협할 모든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경찰의 철저한 수사, 국정원 직원 김씨와 국정원의 '양심 고백'도 촉구했다. NCCK는 "이번 사건의 모든 진상이 규명되고 이후에라도 국가 권력 기관이 국민의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이웃종교와 연대해 공동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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