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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株 조정장서도 '불끈'

코스피 상승세 꺾인 이후도 나홀로 '선전'<br>유한양행 20만원 돌파·일양약품 신고가<br>전문가 "하반기 실적모멘텀 더 강해질것"


제약株 조정장서도 '불끈' 코스피 상승세 꺾인 이후도 나홀로 '선전'유한양행 20만원 돌파·일양약품 신고가전문가 "하반기 실적모멘텀 더 강해질것"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제약주가 조정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약업계 대장주인 유한양행의 주가는 최근 20만원대를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양약품ㆍ녹십자ㆍLG생명과학 등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급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제약주의 투자 매력이 변동성 장세에서 부각됐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실적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심했던 지난 7월26일부터 8월6일 사이에 오른 업종은 의약품이 유일하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6% 정도 하락했지만 의약품은 오히려 4% 가까이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하락장에서 방어 역할을 하던 전기가스ㆍ통신업ㆍ내수주도 큰 폭 하락한 상황이어서 더욱 돋보인다. 개별 종목의 선전도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지수 추락에도 불구하고 제약주 중 처음으로 20만원대 고지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20만원대 굳히기에 들어갔다. 일양약품ㆍ녹십자ㆍLG생명과학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일양약품은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7만원대에 올라선 후 시가총액 1조원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이로써 시총 1조원이 넘는 제약주는 유한양행ㆍ한미약품ㆍ동아제약ㆍ일양약품 등 4개 종목이 됐다. LG생명과학도 시총 1조원을 향해 순항 중이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40% 이상 높은 8만원대로 제시했다. LG생명과학의 주가는 이달 들어 8.38% 상승했다. 반면 한미약품ㆍ동아제약ㆍ부광약품 등은 제약주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들의 주가는 7월26일 대비 3~4%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또 이달 들어 상승세로 반전해 전고점 회복에 나서고 있다. 동아제약과 부광약품은 이날까지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이날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가 11.1%, 0.7% 올랐다는 발표 후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베이징한미약품의 상반기 매출액이 40% 성장하는 등 글로벌사업 성과에 기대를 걸 만하다”고 중장기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7/08/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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