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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그룹,증권업 진출 추진/기존업체 인수·신규 설립등 적극 검토
입력1997-04-15 00:00:00
수정
1997.04.15 00:00:00
미도파 적대적 M&A(Mergers and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로 주목 받았던 성원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증권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원그룹은 계열사인 대한종금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키로 했으며 신규 진출하는 방안외에도 기존의 증권사를 우호적으로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원그룹의 증권업 진출에 소요될 자금은 성원건설, 대한종합금융등 계열사가 보유했던 미도파 주식 12.64%(1백86만9천5백70주)를 매각한 대금 7백84억원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대한종금의 한 임원은 『그룹계열사중 금융관련 기업은 대한종금, 성원파이낸스 등 6개사에 달하고 있으며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증권업 진출을 위해 내부검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증권업 진출을 자유화한다는 정부 방침이 세부적으로 확정된 후에야 증권업 진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론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정부방침이 확정되기 전에 미리 검토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임을 시사했다.<정완주·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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