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목표주가는 냉연강판 증설효과가 2013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 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10.7% 하향조정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2013년 5월 냉연설비 150만톤 증설 이후 이익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현대제철의 열연강판 생산기술 향상과 함께 현대차그룹내에서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6,487억원(QoQ -5.6%, YoY -11.7%), 영업이익 866억원(QoQ +27.2%, YoY +2.5%)으로 잠정 집계되었다”며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냉연강판과 강관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1만3,000원, 6만5,000원 하락했고, 판매량도 3.7%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담함관련 과징금에 대한 충당금이 일부 환입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국내외 고로업체들의 열연강판 인상이 선행되고 있지만, 냉연강판 판매가격은 일부 수요산업의 저항에 의하여 지연되고 있어 일시적인 롤마진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냉연제품의 판매가격 인상은 1분기 말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3월 이후 롤마진이 확대되면서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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