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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가치창출 능력 보유한 알짜 중기를 키워라

대구 성서공단에 자리한 자동차부품업체 성진포머는 비용절감과 이익증대 노력에 힘입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사내 학교를 설립하는가 하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해 생산기반 원천기술 보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은 1억1,000만원으로 중소기업 평균인 6,8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고 부가가치율도 49.5%로 중소기업 평균인 19.8%보다 월등히 높다. 대표적인 부가가치 창출형 중소기업인 셈이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다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선 성진포머와 같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1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IBK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알짜배기 중소기업(Small Giants) 육성전략 토론회’에서는 독일의 ‘히든 챔피언’처럼 한국적 성장모델인 ‘알짜배기 중소기업’의 롤 모델을 정립해 중소업계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생존능력과 가치창출능력이 탁월한 중소기업으로서 분석대상인 성장우수기업 154개 가운데 생존능력과 가치창출능력을 교차 분석해 두 능력 모두 높은 기업군(36개)으로 구성됐다. 일반 중소기업과 알짜배기 중소기업을 각 항목별로 비교하면 차별화된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중소기업이 4%, 알짜배기 중소기업이 4.6%를 나타냈으며 시장점유율은 13.2%와 37.9%, 부가가치율은 19.9%와 32.2%, 고용증가율은 9.5%와 14.9%, 1인당 인건비는 4,017만6,000원과 1억1,956만8,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우수한 가치 창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기술주도형, 시장개척형, 인재친화형, 부가가치형, 수익주도형, 고용친화형 등 6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한국만의 특색 있는 우수 중소기업 모델로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며 “아직까지는 일부에 그치고 있는 알짜배기 중기 모델을 더욱 발전, 확산시켜 중소기업계가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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