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6일 정오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이틀째인 36시간 만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폭발적 반응은 역대 사전예매 관객수, 개봉 첫날 예매 관객수, 역대 한국영화·2013년 오프닝 스코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트랜스포머3’가 세운 기록으로 54만 명이었다. 이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보다 하루 많은 3일 만이었다.
SNS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러 갔다가 매진돼 발길을 돌렸다. 조조부터 매진되는 현상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어린애들이랑 가족단위 관객이 엄청 많음 예약하기 무지 잘함 벌써 매진”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등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돌풍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북한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김수현 분)이 남파 돼 달동네 바보 동구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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