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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쓰오일, ‘태양전지’ 호재… 4일째 ↑
입력2011-05-31 13:21:07
수정
2011.05.31 13:21:07
김홍길 기자
에쓰오일(S-OIL)이 태양전지 사업 진출이 장기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4일째 상승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31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2.68%(4,000원) 올라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전날 국내 두번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한국실리콘의 지분 33.4%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했다. 한국실리콘은 기존 태양전지 업체인 오성엘에스티와 신성솔라에너지(舊 신성홀딩스)가 원료공급을 위해 합작한 법인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타사와 달리 정유ㆍ화학 비즈니스 이외 신규사업이 없던 에쓰오일의 태양광 진출은 성장성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양광산업 진출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한국에서 폴리실리콘, 중국에서 모듈 비즈니스를 통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태양광사업 진출이라는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의 시작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또 “에쓰오일 의 증자참여 전 한국실리콘 지분구조는 오성엘에스티 51.4%, 신성홀딩스 16.4%, 수성기술 32.7%였으나 증자 이후에는 S-OIL 33.4%, 오성엘에스티 34.2%로 기존 최대주주의 변경은 없다”며 “따라서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한국실리콘은 이번 에쓰오일 지분참여가 최대주주 지분변동이 아닌 관계로 기업공개 일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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