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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부터 외환 옵션 거래 도입

중국이 위안화의 변동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위험을 줄여주기 위해 4월 부터 외환 옵션거래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17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중국외환교역중심이 은행간 위안화와 외화 거래에서 옵션을 도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위안화와 외화의 옵션 거래에 대한 국가외환관리국 통지’를 발표했다. 외환 옵션이란 미래의 특정시점에 특정 통화를 정해진 환율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편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6월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이후 매달 평균 0.5% 가량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졌으며 올해 들어서는 변동성이 더 높아졌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에 비해 지난달 0.53%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0.0055위안 하락한 6.5800위안을 기록, 5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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