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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 금융시장도 유동성 증가와 해외 투자자들의 귀환에 힘입어 또 한번 도약기를 맞고 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1 삼성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지속적인 경제성장 등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회에서의 한국의 지위는 금융위기 이후 급속하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런 기회를 삼성증권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증권은 한국에서의 굳건한 기반을 발판으로 홍콩ㆍ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넓혀 나가고 보다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되는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한국 금융시장의 포용적 성장’를 주제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500여명과 국내 대표기업 80여개 회사가 참여해 1대1미팅을 통해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관투자자로는 피델리티ㆍ아부다비투자청ㆍ삼성자산운용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삼성전자ㆍLG유플러스ㆍKB금융지주 등 80여개 국내 대표 기업들과 투자상담을 벌였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특별 연사로 나와 최근 한국 금융시장의 주요이슈와 앞으로의 금융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13일에는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의 투자 운용전략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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