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지난 21일 남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남선KTX와 연계한 ‘아트투어 남행열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전남 담양 세계대나무엑스포,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등 관광객 유치에 좋은 여건이 갖춰져 있어 올해를 ‘남도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수도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남행열차를 마련했다.
아트투어 남행열차는 호남선KTX로 서울 용산역을 출발,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아트투어 전용버스를 이용, 광주 도심 관광과 인접 5개 시·군의 자연관광지를 연계한 예술관광 특별열차 관광상품이다. 매주 1회 남도만의 특색있는 코스를 중심으로 당일 및 1박2일 코스를 운영하게 된다.
운행 코스는 광주의 무등산국립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해 △담양 죽녹원, 소쇄원,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장성 백양사, 필암서원, 축령산 휴양림 △화순 고인돌 유적지, 운주사, 적벽 △나주시 영상테마파크 △함평 자연생태공원 등 5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다.
대규모 국제행사와 지역축제 개최 시에는 행사와 연계한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인천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 도심 관광과 전남의 수려한 자연풍광, 남도의 넉넉한 정과 맛깔스런 음식 등은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도만의 특색있는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지역 소득과 직접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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