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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선 유진회장 '보수왕'… 1분기에 154억2200만원

2317개사 임원중 10억이상 32명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올해 1·4분기 기업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경영자 중에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최고 수입을 올렸다. 18일 재벌닷컴이 지난 1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1,716개사와 비상장사 601개사 등 2,317개사의 올해 1·4분기 임원 보수를 조사한 결과 3개월 동안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101명으로 이 가운데 32명은 1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왕'은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으로 총 154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유 회장은 급여 1억2,500만원에 상여금 6,300만원을 받았고 올해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으로 152억 3,400만원을 더 받았다. 이 때문에 유진기업의 1·4분기 순이익은 2억3,3000만여원에 그쳤다.

박장석 SKC 고문은 퇴직금 등으로 48억6,500만원을 받아 보수총액 2위에 올랐으며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도 급여와 상여금 등으로 34억5,9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급여와 상여금 24억7,700만원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등 2개 계열사에서 21억원을 각각 받았다.



금융회사 중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급여 2억1,300만원 외에 상여금 8억7,500만원을 받아 총 10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그의 상여금 중 6억8,900만원은 한투가 지난해 119% 증가한 순이익을 낸 데 대한 성과급이었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9억900만원,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9억100만원으로 2·3위에 올랐다. 권기현 전 부국증권 감사는 퇴직금을 포함해 11억 4,900만원을 받았으며 김용범 전 메리츠증권 사장도 11억2,700만원의 보수를 기록했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사장(7억7,400만원),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7억6,7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6억5,700만원)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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