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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업 기획부터 창업까지 '창조원정대' 만들어 밀착 지원

민관 "유망벤처 배출하자"

홍보영상 제작·멘토링 등 창업자 브랜드 구축 도와



# 강원도 평창의 주민들은 문을 닫아 폐허처럼 버려진 노산 분교를 리모델링해 '감자꽃스튜디오'로 만들었다. 이제 이곳은 예술가 창작공간과 문화예술교육 및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또 춘천 지역 상인들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사업자와 손잡고 춘천 지역에 '낭만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곳을 관광 거점으로 변신시켰다.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강원도에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문을 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창조원정대'를 구성해 지역사업 기획 단계부터 실제 창업까지 밀착지원하기 때문이다. 국내 '벤처 신화'의 상징인 네이버를 비롯해 민관이 유망 벤처를 배출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강원센터는 건축과 디자인, 홍보·마케팅과 아카이빙(원본 데이터 저장)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2개의 팀을 꾸려 맞춤지원을 할 예정이다. 창조원정대팀은 창업자가 각자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등을 진행할 때 모바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업체의 홍보영상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 개별 멘토링, 기타 맞춤지원 등도 제공된다. 특히 디자인은 기본적인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 더해 '한글 간판 리디자인(re-design)'을 진행한다. 최근 네이버가 펼치고 있는 한글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는 작업으로 중소상인들 가게의 간판을 한글로 다시 꾸며주는 일이다. 또 창조원정대팀의 도움을 받은 창업 희망자는 각종 지원을 받은 후 기존 기업과 연결하는 '매칭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강원센터는 창조원정대팀이 크라우드 소싱(대중이 아이디어를 제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창업 희망자를 연결하고 창업 희망자는 각 분야별로 맞춤지원을 받은 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센터는 네이버 등 참여 사업자의 네트워크와 홍보 수단을 통해 이를 대중에게 노출하고 이것이 다시 크라우드 소싱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과 결과를 모두 디지털화해 또 다른 수익화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센터 측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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