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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완전평면 브라운관 기술 中이전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TV용 대형 완전평면 브라운관 기술을 중국에 수출한다.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는 중국 상하이(上海) 영신사(永新社)에 29·32인치 완전평면 브라운관 기술을 수출키로 하고 2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신사는 연간 500만대를 생산하는 브라운관 전문업체로 이번 계약에 따라 경상기술료와 기술이전요 등을 포함, 5년간 총 9,000만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LG전자는 제조기술 외에 관련설비 제공 및 기술교육, 품질관리 등 기술 전반에 대한 경영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LG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LG의 기업이미지 확산과 중국 장사(長沙)의 현지법인 LGESG와 연계한 사업 시너지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완전평면 브라운관은 지난 98년 12월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호평을 받아온 제품』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로 세계 고급 브라운관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구승평(具勝平)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 사장과 구페이주(顧培柱) 영신사 동사장 및 장이런(蔣以任) 상해시 부시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21 18: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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