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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목돈 마련·보장' 두 토끼 잡자

저축보험, 일정기간 지난후 연금 전환도 가능

보험으로 '목돈 마련·보장' 두 토끼 잡자 저축보험, 일정기간 지난후 연금 전환도 가능 ‘보험 가입으로 목돈 마련과 위험 대비까지…’ 수익률 하나만 본다면 보험보다 예ㆍ적금이나 수익증권이 더 낫지만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위험 대비, 특히 세제 혜택까지 염두에 둔다면 보험은 최우선 순위로 꼽을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다. 방카슈랑스(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 판매)제도 도입 이후 연금 또는 종신보험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저축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운용 수익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변액보험의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입후 10년이 지나면 보험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비과세 혜택 역시 매력적이다. ◇연금 전환 가능한 저축보험 등장=지난해 9월 방카슈랑스가 시작되면서 한동안 시들했던 저축보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저축보험의 특징은 저축과 함께 위험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저축보험은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동양생명의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인 ‘수호천사 퍼펙트 저축보험’은 만기가 지나면 연금 또는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고 SK생명의 저축보험인 ‘(무)OK! Rich 플랜보험’도 연금 플랜을 이용해 노후 대비용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금보험은 일반적인 노후 대비용 상품이지만 최근 보험사간 경쟁이 불 붙으면서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하나생명의 ‘무배당 하나 세이프 연금보험’은 약정기간(10년 또는 7년)동안 4.5%(7년 약정은 4.3%)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면서 가입 첫해 1%의 보너스 금리를 얹어 주는 일시납 형태의 연금상품이다. ◇증시 호황 따라 변액보험 수익률 급등=보험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재테크형 상품은 바로 변액보험이다. 변액보험은 보험사가 고객이 낸 보험료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한 후 그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달라지는 일종의 ‘실적배당형’상품이다. 물론 보험상품인 만큼 위험보장 기능은 당연히 들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 7월 변액보험에 종신보험을 결합한 변액종신보험이 처음 선을 보인 이후 2002년 10월부터 변액연금보험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변액보험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과 ▦주식편입비중이 50% 미만인 혼합형이 있다. 채권형 상품은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채권과 대출로만 자산을 운용하며 혼합형은 자산의 50%까지 주식에 투자한다.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혼합형의 수익률이 높아진다. 펀드 설정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혼합형 중 연환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메트라이프생명의 변액유니버설보험으로 현재 수익률이 연 24.9%(혼합성장형)에 이른다. 이밖에 ▦삼성생명의 무배당삼성변액연금보험 연 13.4%(인덱스 혼합형) ▦SK생명 ‘OK! 변액연금보험’혼합형 연 12.2% ▦흥국생명 무배당변액보험 연 12.3% 등으로 확정금리형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월등 높다. ◇가입후 10년 경과시 보험차익 비과세= 저축성 보험이나 연금 보험의 또 다른 장점은 가입 후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을 내지 않아도 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많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유지 기간 10년 이상의 저축성 보험이나 연금보험을 이용하면 실질 이자수익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다만 올 초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10년 이내에 보험료 일부라도 중도 인출 하는 경우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입력시간 : 2004-05-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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